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DIY 컨트롤러 일지 1

유로 트럭을 하면서 키보드로 조종 하는것이 어렵고 불편하기도 해서 핸들로 조종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핸들을 사기도 뭐해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센서 => 아두이노 => JVM => vJoy => Euro Truck Simulator 2

센서로 부터 값을 아두이노가 받아들이고 이를 시리얼 통신으로 JVM으로 보낸다. JVM에서 vJoy 인터페이스에 조이스틱 값을 변환에 전달하고 vJoy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에 최종적으로 값을 보낸다.

vJoy는 Virture Joystick 의 약자로, 운영체제 상에서 인식되는 가상의 조이스틱 디바이스 이다. vJoy feeder를 작성해서 가짜로 조이스틱의 값을 만들어 주면, 예를 들어 X 버튼이 눌렸다 라는 신호를 만들어 주면, 운영체제 에서는 실제 컨트롤러 기기에서 X 버튼이 눌렸다고 인식 하도록 할 수 있는것이다.

그런데 vJoy 인터페이스는 C언어로 작성되어 dll 로 제공되어 있어서 JNI를 이용해서 자바에서 접근할 수 있었다.

그냥 C로 개발하면 되지만 그냥 자바로 하고싶었다.

그래서 JvJoyInterface 라이브러리를 직접 만들었다.

https://github.com/rlj1202/JvJoyInterface

vJoy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

http://vjoystick.sourceforge.net/site/

가변저항과 아두이노를 사용해서 스티어링이 인식됨을 확인하고 핸들을 만들기로 했다.

블렌더로 대충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구상하였다.

집에 남아도는 전선으로 끈을 대신하였다. (철사라서 그런지 매우 단단하다.)

핸들을 만들기 위해 아크릴 판에 구멍을 뚫어 가변저항을 넣고 고정시킨 모습이다.

가변저항은 300도 밖에 움직이지 못하는데, 핸들은 좌 우 각각 한바퀴 반씩, 총 1080도를 돈다.

그래서 기어를 이용하여 핸들이 1080도를 돌때 가변저항은 300도를 돌도록 할 예정이다.

가변저항 핀에 전선을 땜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