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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동안 동탄이음터에서 3D 프린터 교육을 받았다. 교육 시간동안 사용한 툴은 웹에서 사용 가능한 Tinkercad 와 한 때 구글의 이름으로 알려진 (지금은 Trimble이 소유하고있는) SketchUp 을 사용했다.


본인은 블랜더 조작에 익숙해서 프로그램 마다 다른 조작법에 혼란이 있었다. 가령 오브젝트를 옮길때 스케치업은 M(Move)을 단축키로 사용하고 블랜더는 G(Grab)를 단축키로 사용한다. 회전을 할 때에도 스케치업은 Q를 단축키로 사용하고 블랜더는 R(Rotate)을 사용한다. R은 스케치업에서 사각형(Rectangle)을 그릴 때 사용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 조작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블랜더는 그 목적이 매우 다양하나 스케치업은 건축물 디자인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블랜더의 경우 Extrude를 해야할 때 Edit mode로 들어가 면을 선택 후 E를 누르면 된다. 스케치업은 P(Push)를 눌러 면을 끌면 누르거나 당길 수 있다.


스케치업은 버택스를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좋은것 같다. 블랜더는 조작이 미숙한 사람이 모델링을 할 때 버택스가 하나처럼 보이지만 두개가 겹쳐 있거나 면을 선으로 반 잘랐다고 생각했지만 선이 면 위를 그냥 덮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케치 업은 그럴 걱정이 없다. 면 위에 선을 그냥 막 그려도 버택스가 겹치거나 불필요하게 더 생기지 않는다. 면을 반으로 자르고 싶을 때 블랜더는 Ctrl+R을 눌러 나누거나 하지만 스케치업은 그냥 자르고 싶은 곳에 선을 그리면 된다.



결과물이다. 나사를 끼워넣을 홀 네 개가 너무 부실해서 나중에 좀더 굵게 뽑아야겠다.



딱 들어간다. 치수를 재가면서 만드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두이노 보드에 있는 저 구멍 밑에 잘 보면 있는 나사 홀과 대강 위치가 잘 맞는거 같다.



아까 말했듯이 너무 나사 홀이 부실해서 나사를 돌리면서 뿌직뿌직 부서지는 소리가 나지만... 어찌어찌 고정에는 성공했다.



여기는 다행이 부서지는 소리가 안났다.



오른쪽 주황색 케이스는 동탄에서 교육받는 시간에 뽑은것인데, 사이즈를 축소 인쇄하는 바람에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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